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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요약 후기 [3] - IoT

hollobit 2018. 1. 16. 08:35

CES 세번째 정리 후기를 남겨봅니다.


소제목은 "IoT(Internet of Things)의 시대가 시작됨을 보여준 CES, 그리고 .... "


이번 CES에서는 IoT가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를 좀더 구체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됩니다.


Z-Wave, ANT+, Bluetooth 부스 등에서는 어떻게 서로다른 제품들이 상호연동하며 동작될 수 있는지도 보여줬습니다.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수많은 가정용 보안 카메라와 도어락, 전원 제어, 스위치, 가스/화재 탐지, 온도/공기 모니터링까지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는 제품들이 선보였었습니다. 물론 여기까지야 기존과 크게 차별화된 점은 아닐 수 있겠죠.


제 생각에 이번 CES의 가장 중요한 차별점은 처음으로 대형 가전을 중심으로 실제 어떻게 사용자들 생활에서 적용되고 사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는 점일 것 같습니다.


OCF 표준을 기반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고 손쉽게 제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던 삼성 부스뿐 아니라, 삼성전자/LG/하이얼/일렉트로눅스 등 대형 가전사를 포함해 11개 이상의 서로 다른 제조사 제품들이 어떻게 연동하며 동작될 수 있는지를 보여줬던 OCF 자체 부스가 그랬죠.


일반적인 가전뿐 아니라 냉장고와 거울에 웨어러블과 헬스케어 기기 정보 등을 연결하는 OCF 부스의 시연은 충분히 인상적인 내용이었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CES 2018까지는 기본적인 사물인터넷 연결이 손쉽게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삼성/LG 부스에서 보여줬듯이 앞으로는 어떻게 하면 좀더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연결된 기기들을 이용해 의미있는 유용성을 얻도록 하며,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라는 부분으로 고민의 축이 이동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음성과 같은 인공지능 인터페이스 연계, 제조사 클라우드 및 멀티 클라우드 연결, 규칙 설정과 그룹 관리, 기기 연결시 easy setup, 보안 등등 해결해야 할 이슈들도 많죠.


아마도 내년 CES에는 이런 고민의 결과들이 더 많이 선보여지지 않을까 싶네요 . 거기에 다음과 같은 이슈들이 내년 CES에서 어떻게 해결되는지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1) 대형가전사들이 서로 잘 연결할 것인가 ? 
2) 자동차도 IoT 생태계로 들어올 것인가 ? 
3) 인공지능은 사물인터넷과 어떻게 결합되어 갈 것인가 ?
4) 구글, 애플, 아마존은 독립적 생태계로 계속 유지할 것인가 ? 
5) 디지털 헬스케어는 사물인터넷과 내년에는 결합될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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